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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회의원송갑석 ( 광주 서구갑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극우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 교육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분 ” 이라고 평가 도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교육하고 어떤 사람들과 소통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 적어도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찌든 극우 유튜버 김채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훌륭한 교육자이자 소통전문가였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극우 유튜버에 포획된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코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했다 .

이어 "어느 극우 유튜버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매우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합니다 . 요즘 기업들은 대통령실 비서관보다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튜버들을 만나려고 애쓴다는 말도 들립니다 . 대통령이 유튜버들과 수시로 전화나 텔레그램을 주고받으며 정책 · 정무적 조언도 듣는다는 황당한 소식도 언론에 버젓이 보도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와의 아주 특별한 교감은 단순한 소통 행보로만 치부할 수 없습니다 . 극우 유튜버들을 위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폭주가 갈수록 노골적이기 때문입니다 .

돌이켜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극우 인사 사랑은 검찰에 대한 그것에 못지 않았습니다 . 대통령 취임식에 극우 유튜버를 초청하고 , 그 유튜버의 누나를 대통령실에 채용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문자 파문에 등장했던 극우 정당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에 근무한 것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이끌어야 할 통일부장관에는 ‘ 북한 체제 파괴 ’ 를 주장한 교수를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군 생체실험을 지시했다 ” 며 가짜뉴스를 퍼나른 극우 유튜버를 내정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 간첩 ’ 이라는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장 , ‘5.18 북한군 개입설 ’ 과 ‘ 제주 4.3 공산주의 폭동설 ’ 을 주창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여전히 윤석열 정권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이들의 극우 발언과 논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서 전 정권을 향해 ‘ 반국가세력 ’ 이라 비난했으며 , 3.1 절과 4.19, 5.18 기념식에서는 마치 태극기부대의 선봉에 선 것마냥 , ‘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세력 ’ 이라는 실체 없는 대상을 향해 증오를 쏟아냈습니다 .

이쯤 되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원래부터 극우 유튜버의 추종자였기 때문인지 , 정치 초보의 빈곤한 철학과 무능함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 총선 170 석 ’ 목표를 호기롭게 밝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그 자신감이 극우 유튜버들과의 끈끈한 결속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또한 알 길이 없습니다 .

다만 우리 국민은 , 윤석열 정권의 막전 막후에 득실거리는 극우 유튜버와 그에 포획된 대통령의 삐뚤어진 국정 운영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

지난 총선 당시 태극기부대에 포획되었던 자유한국당 , 전광훈 목사와 혼연일체가 되었던 황교안 전 대표에게 우리 국민이 어떤 심판을 내렸는지 똑똑히 기억하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차 촉구합니다 . 극우 유튜브 시청 , 끊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