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원,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수도권총량관리제 대상 사업장 중 질소산화물 가장 많이 배출

입력 2014년11월23일 13시2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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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대상 사업장별 배출량 현황' 분석결과,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지난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대상 사업장별 배출량 현황' 분석결과,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현대제철㈜, 삼성전자㈜ 기흥공장 등의 사업장은 매년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의 배출량이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16조에 따라 총량대상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에 대한 사업장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배출하게 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 사업장에 대해 실시, 2013년 8월 현재 297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부터 2013년 8월말 현재까지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는 사업장이 96개소(32.3%)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는 지난2010년 질소산화물을 48,828㎏ 배출하는데 그쳤으나, 2011년 33만8303㎏, 2012년 62만431㎏ 배출하는 등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3년 사이 1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수도권총량관리제 대상 사업장 중 질소산화물을 가장 많이 배출해 2010년 406만6132㎏, 2011년 433만2122㎏, 2012년 428만5909㎏을 배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가 그 뒤를 이어 2012년 62만431㎏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또한 비발전부문 중에서 현대제철㈜는 2012년 34만1934㎏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고,삼성전자㈜ 기흥공장은 14만2710㎏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14만496㎏의 질소산화물을 각각 배출했다.

은수미 의원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실시로 인해 전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규모가 줄어서 사업장 총량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착각이 들고 있을 뿐, 잘 하고 있는 사업장과 여전히 잘 안 되고 있는 사업장으로 양분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잘 하고 있는 사업장의 배출량 감축 의지가 꺾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수립시 발전부문에 대한 특별대책과 더불어 비발전부문 중 대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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