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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비하여 테러·밀입국 등 해양 위기 요소에 대한 대테러 및 안전관리를 위해 해상경계 강화로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해 빈틈없는 해상치안을 확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7월 25일부터 잼버리가 종료하는 8월 12일까지 19일간 해상경계 강화 기간을 설정했다.

해상경계 강화 중점사항으로는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은 비상소집 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취약 해역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 등 24시간 신속한 사고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잼버리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테러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해양 안전을 위해 해상 및 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해양 대테러 및 상황처리 업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경찰관 3명을 잼버리 대테러 안전대책본부에 파견했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초동조치팀’을 운영해 잼버리 기간 중 긴급상황 신속 대응에 나선다. 상황대응반, 상황분석반, 현장대응반, 구조반 등 각 반의 반장을 과장들로 지정하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와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잼버리 행사장 외곽 해상에 전진 배치하여 경비 활동을 강화한다. 파출소는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순찰과 외국적 선박 및 선원 밀입국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부안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은 구조대 등 현장 세력과 정보교환을 통해 24시간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군 해안감시대대,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해상경계를 강화한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관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해상 치안에 철저히 대비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