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살수차 11대 구석구석 돌며 찜통더위 식힌다

입력 2023년08월04일 08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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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의 복사열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물청소 확대작업을 이달 말일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작업은 무더위가 극심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은 6.4도, 주변 인도는 1.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러한 물청소 작업은 도로는 물론 주변 온도까지 낮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살수차 7대에 민간 살수차 4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물청소 횟수도 하루 1~2회 진행되던 것에서 3~4회로 늘렸다.


작업 범위도 기존 구간인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외에 홍대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주변 등 주민 밀집지역까지 추가하여 11대의 살수차가 6개 권역, 총 37.2㎞를 동시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6톤짜리 살수차 9대가 양화로, 월드컵로, 월드컵북로, 마포대로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와 주요도로 작업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꼽히는 홍대 레드로드 일대, 연남로~경의선철길 주변, 망리단길~망원시장, 공덕시장~소의초등학교앞 구간은 길이 좁은 특성을 고려해 3.5톤 소형 차량으로 운행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로 인해 큰 불편을 겪는 주민들께 보다 쾌적한 보행 및 차량통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도로 물청소 작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면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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