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과학고, ‘2023 ISEF’ 화학 부문 본상 수상

입력 2023년08월31일 16시33분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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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김진송·박준혁·이형석 학생팀 2023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본상(3위) 수상

[여성종합뉴스/송선희기자]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장미옥)은 2학년 김진송·박준혁·이형석 학생팀(지도교사 정규한)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2023 Regeneron ISEF(이하 ISEF)’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화학 분야에서 본상(Grand Award, 3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ISEF’는 80개국 1,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5월 14일(토) ~ 5월 19일(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되었으며, 대구일과학고 학생팀은 2022년 제19회 한국과학기술경진대회(KSEF) 화학 부문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자격을 얻어 본선 대회인 ISEF에 출전했다.

 

 김진송·박준혁·이형석 학생은 팀을 이뤄 ‘*Sabatier 반응을 위한 새로운 촉매 소개’를 주제로 1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각 분야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ISEF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학생들은 본상(3위)을 수상하고 1,000달러의 장학금도 수여받았다.
  
 학생들이 연구한 ‘Sabatier 반응’은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이용하여 메테인과 물을 생산하는 과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관련해 중요성이 큰 분야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Sabatier 반응에 새로운 촉매를 도입하여 기존 메커니즘보다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을 향상시켜, 특정 조건에서 반응 속도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생성물인 메테인의 수득률(yield)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는 미래 산업에 실용화 가능성이 높고, 후속 연구를 통해 에너지 효율 연구와 친환경 프로세스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김진송·박준혁·이형석 학생은 “상상하는 것을 마음껏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교와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연구가 ISEF 본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연구를 이어가 환경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과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미옥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매진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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