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국회의원 강득구'최근 5년간 4명 학교폭력 등 징계받고도 서울대 입학' ...

입력 2023년10월24일 08시26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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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외 징계 여부에 대한 감점요소 기준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회의원 강득구=의원실제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서울대학교에서 203년 국정감사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 올해까지 학교폭력 등으로 학내외 징계를 받아 서울대 정시 및 수시 전형에서 감점받은 지원자는 27명으로, 이 중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으며 징계로 인한 감점자는 매년 정시 전형이 수시 전형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징계에 의해 수시·정시모집에서 감점받은 인원은 2019년 2명·5명, 2020년 2명·6명, 2021년 0명·6명, 2022년 2명·3명, 2023년 0명·1명이다.

 

감점받고도 합격한 인원은 2019년 0명, 2020년 2명(정시), 2021년 1명(정시), 2022년 1명(수시)으로 총 4명이다.

 

2020년 합격생 2명 가운데 1명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다.

 

정순신 변호사는 올해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지 하루 만에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임명이 취소됐다.

 

서울대학교는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지원자에 대해 수시와 정시 각각에서 어떤 불이익을 얼만큼 주는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비공개라는 입장이지만, 지난 4월 열린 국회 교육위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에서 처음으로 내부 심의기준이 공개됐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합격한 2020년도 정시 입학전형에서는 학폭으로 8호(강제전학) 또는 9호(퇴학) 조치를 받은 지원자의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부여하거나 수능성적에서 2점을 감점했다.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8호 처분을 받았다.

 

강득구 의원은 “서울대학교 모집요강에는 학내외 징계 여부에 대해 감점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학생에게 가장 중대한 시험이 대학입시인만큼, 서울대학교는 학교폭력 등 징계에 대한 감점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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