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대회 가져

입력 2023년10월26일 15시14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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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구 의대유치 특위 위원장, 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발의

전남권 의대유치 결의대회=순천시의회제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26일 순천시청 앞에서 시의장과 강형구 의대유치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지난 19일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앞 집회 이어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전국의 응급의료 분야 취약지역 99곳 중 무려 17곳이 전남지역이며, 전남도 내 유인 도서 중 의사가 없는 도서가 절반이 넘는 등 전남의 의료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전남에 반드시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전남도 내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이 최소한의 의료인력조차 없어 필수 의료과가 문을 닫는 등 전남의 공공의료 공백이 이미 시작된 만큼, 기존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는 방안만이 아닌 의대 신설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강형구 의대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여 최종 의결됐다.

 

강 위원장은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의료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수가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을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만을 강조하는 방안으로 보도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산업재해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은 당연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강형구 위원장은 의료기본권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지방의 필수의료·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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