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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지] 울주군 국공립 어음어린이집 이정민 원장이 3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성금 112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어음어린이집이 ‘어음 행복상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어음 행복상점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를 통한 자원의 순환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민 원장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 손에서 새롭게 사용되는 아나바다 활동을 직접 실천하면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아나바다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해 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배인기 언양읍장은 “재활용과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참신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또 다른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환경 보호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언양 내 꾸준한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