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윤창현, 당 총선기획단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 선임

입력 2023년11월06일 13시41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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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행보 주력 기조에 따라 핵심 국정과제 해결사로 금융경제 전문가 윤창현 동구 당협위원장 중용

국회의원 윤창현=캡쳐화면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국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당 총선기획단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윤창현 의원을 당 총선기획단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동시 선임하는 내용의 최고위원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의 유일무이한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윤창현 의원이 당내 핵심기구 2곳에 모두 기용됨으로써 대전충청권이 여당 총선전략의 주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 아니겠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총 12인으로 단장 1인, 위원 11인으로 구성되었는데 단장은 이만희 사무총장이 맡고, 위원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주력인사들이 포진됐다.
  
더불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총 16인으로 부위원장 1인, 위원 15인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송석준 의원이 맡았다. 최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며 메가시티 구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특위를 통해 메가시티 논의를 서울, 수도권 인접도시 뿐만 아니라 부울경, 대전충청권 등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전국단위 프로젝트로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본격 닻을 올림으로써 내년 총선을 5개월 남짓 앞둔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한다. 대전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 결과 7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전 민심을 전할 현역 여당 국회의원 창구로는 지난 1월 동구 당협위원장에 선임된 윤창현 의원이 유일하다.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로 내년 총선 승리에 부담이 더욱 커진 국민의힘이 당 선거기구에 윤 의원을 등용한 것은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이자 정치 중원인 대전충청권 민심을 중앙으로 끌어올려 4.10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는 포석이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새 인물론’에 여당이 먼저 호응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7-8일 양일간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 지역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3.3%가 ‘다른 인물을 뽑겠다’고 답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지역은 63.5%가 인물교체를 요구해 광주·전라(66.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현역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높은 가운데 대전충청권 의석수를 되찾아오는 ‘도전자’입장인 국민의힘이 정치적 메시지를 이념에서 민생중심으로 전환한 것 또한 금융·경제전문성을 가진 윤 의원을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선임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에서 금융경제 전문가인 윤 의원을 활용하겠다는 것 또한 동일한 맥락이다. 국민의힘은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현역 의원을 선임함으로써 김포-서울편입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없이 ‘메가 서울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정치적 메시지만 내놓고 있는 야당 측에 특위 구성만으로 지역거점별 초광역 지역정부 확대 실시라는 카드를 제시한 셈이 됐다. 
  
특히 대전충청권의 경우 국민의힘 출신 이장우 시장 체제 출범 이후 대전거점 충청권 초광역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향후 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여당 특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충청권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준비하고 있는 유일한 광역권역으로 현재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대전‧세종‧충청도 간 협력을 통해 충청권 특자체 기본계획 수립 등 내년도 충청 특별자치단체 출범준비를 위한 기반마련, 관장사무 발굴 등의 구체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은 “서민중심 경제, 민생중심 정치로의 회복을 위한 윤석열 정부 아래 첫 총선에서 선거 기획 및 전략, 현안 대응 등 무게감 있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총선기획단 위원으로서 현재 7:0으로 편향된 대전 정치 지형을 반드시 역전시켜 대전의 정치·경제를 민심·민생중심으로 전환시키고,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에서는 충청권 초광역협력 및 메가시티 구성을 위한 논의확장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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