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송갑석, 부울경 메가시티 좌초 방관한 조경태가 무슨 낯으로 수도권 메가시티 주도하냐며 비판

입력 2023년11월09일 03시33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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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티 프로젝트 위원회’ 위원장에 조경태 의원 선임한 것과 관련, “준비되지 않은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이다!

국회의원 송갑석=의원실제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국회 국방위 소속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해 만든 ‘뉴시티 프로젝트 위원회’의 위원장에 조경태 의원을 선임한 것과 관련, “준비되지 않은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임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조경태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좌초를 수수방관한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의원”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될 때 말 한마디 못하던 조 의원은 지금 무슨 낯으로 메가시티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부울경 특별연합'까지 출범시켰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힘 소속 부울경 단체장들이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국힘의 태도가 어이없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조경태 의원은 당적까지 바꿔가며 부산에서만 5선을 한 전형적인 영남 정치인”이라며 “그런 조 의원이 김포시와 수도권에 대해 얼마나 깊은 고민과 정책을 준비했다고 수도권 정책을 직접 총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준비되지 않은 정책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 전에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자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 의견이라도 먼저 듣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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