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온기텐트 온열의자 대폭 확대

입력 2023년11월24일 09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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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노약자 이용 많은 버스정류소에 ‘온기텐트’, ‘온열의자’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에 온기텐트와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온기텐트와 온열의자는 겨울철 버스나 신호를 기다리는 구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생활 밀착 교통 서비스로, 전 연령에 걸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12월 초까지 버스정류소 30개소에 추위와 강설, 강풍을 피해 몸을 녹일 수 있는 온기텐트를 설치한다.

 
길이 3m, 폭 1.5m 크기의 온기텐트는 외부 바람을 차단해 내부 온도가 따뜻하며, 보행자 통행과 버스 정차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투명하게 만들어졌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온기텐트 이용 환경을 위해 영조물 배상 공제보험에 가입하고,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1일 1회 이상 청소와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아침 기온 차이가 높은 환절기에도 구민들이 온기텐트에서 추위를 덜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온기텐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버스정류소 57개소에 의자가 따뜻하게 데워지는 온열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외부 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온열의자 안에 있는 자동센서와 열선이 의자를 전기장판처럼 데운다. 온열의자 온도는 버스가 끊기는 시간을 제외하고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따뜻하게 유지된다.

 
구는 한국전력과 함께 안전검사를 실시한 후, 12월 중순부터 온열의자를 작동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버스는 곳곳을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이자 구민들의 발인만큼, 교통약자를 비롯한 구민들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여드릴 수 있도록, 구민 생활밀착형 한파 대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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