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서특단,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 운영

입력 2024년01월04일 11시0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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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박생덕)은 해상에서도 안정적인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서특단 별관 1층에 설치하고 4일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당초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중부해경청 특공대에 설치ㆍ운영됐으나 사격훈련을 위해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이 영종도까지 이동해야 해 시간적 제약이 있었고, 장비 노후화로 고장도 잦아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훈련 내실 제고를 위해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전담 기관인 서특단으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이전하고 최신장비로 교체하며 시설 전면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서특단에 새롭게 마련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불법 외국어선에 등선하거나 선상에서 선원과 대치하는 상황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때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실전과 같은 효과적인 사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해상에서 사격하는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사수가 서 있는 바닥이 상하좌우로 파도에 따라 출렁이도록 프로그램과 연계한 모션플랫폼을 설치하여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이 사격 연습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서특단은 사격장 운용 요원 및 해상특수기동대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개선사항을 보강하여 본격적으로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생덕 서특단장은 “사격 능력 향상과 단속장비의 지속적 훈련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북방한계선 주변 수역, 서해 특정금지구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새해에도 꾸준한 연구와 훈련으로 역량을 높이며 우리의 소중한 어업자원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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