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 궤양 제거로 과수화상병 예방 ‘적극 홍보’

입력 2024년01월17일 09시5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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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 동계 궤양의 철저한 제거를 당부하며 농작업자·작업 도구 소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화상병 예방 홍보 및 화상병을 비롯한 각종 병해충에 관한 교육을 800명에게 실시했다. 

 

또,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에는 소독용품(알코올, 도포제) 4천 세트를 배부하며 궤양 제거 작업도구 알코올 소독 및 도포제 사용에 관한 지도·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궤양은 화상병균의 잠복처로 이듬해 새로운 전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 겨울 전정을 할때 궤양을 함께 제거해야 한다. 궤양 부위 등 병징에서부터 40~70cm 이상의 아래쪽을 잘라 소각하고 절단 부위는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줘 병원균 침입을 방지하며, 전정도구는 알코올에 90초 이상 소독해줘야 한다.

 

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주요 병징은 화상병균에 감염이 됐을 경우 잎, 가지,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탄 것같이 갈색, 고동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나무가 고사한다. 또한 일부 수목이 화상병 감염이 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과수원 전체를 폐원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중길 기술지원과장은 “겨울철 전정(가지치기) 작업을 하면서 궤양을 확실하게 제거 후 절단면은 등록된 약제로 도포하고, 과원에 출입하는 모든 농작업자와 작업도구 소독과 농작업 기록부 작성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기예찰, 화상병 약제 및 방제복 지원, 방제적기 안내 등을 통해 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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