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겨울철 이후 마늘·양파 재배 관리 요령 소개

입력 2024년01월31일 09시04분 김정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겨울철 이후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신중한 관리를 당부했다.

 

우선 지난해 파종이나 모심기가 늦어져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는 토양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서릿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솟구쳐 올라온 마늘과 양파가 관찰되면 즉시 땅을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 해줘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생육 중 습해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알맹이가 살이 찌고 몸집이 크는 시기에는 고랑에 물을 대주는 경우 물이 잠긴 상태로 장시간 유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늘 위에 비닐을 씌웠을 경우에는 구멍을 뚫어 마늘 싹을 비닐 밖으로 꺼내줘야 한다.

 

한지형 마늘의 경우 싹이 10~15cm 정도일 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잎을 꺼낸 후 발생하는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잎 꺼내기 작업 2~3일 전 맑고 따뜻한 날이 3일 정도 지속되는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잎을 꺼내지 않고 비닐을 일시에 벗기는 경우에는 4월 상순~중순에 미리 30~4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순화시킨 후 비닐을 제거해 주면 된다.

 

또한, 투명비닐로 덮은 경우 봄철 잡초가 발생함으로 잡초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거 해줘야 수량의 감소나 병해충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웃거름은 시기나 양에 따라 마늘, 양파 생육, 수량 뿐만 아니라 저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노지 기준 1차 웃거름은 2월 상순(생육재생기)에 마늘 요소 기준 17.4kg/10a, 황산칼리 기준 8.7kg/10a, 양파 요소 기준 17.4kg/10a, 황산칼리 기준 9.6kg/10a를 시비하며, 이후 2차 웃거름은 3월 중순에 1차 웃거름과 같은 양으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3월 중하순 이후 웃거름을 줄 경우 저장 중 부패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 관리 요령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작물환경팀(☎052-229-544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