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소바이러스성설사병 예방대책 추진

입력 2024년02월01일 09시21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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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실태 조사로 지속감염우 색출·도태 권고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부터 울산지역 사육소를 대상으로 소바이러스성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의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속감염우를 색출하고 도태 권고하는 등 예방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추진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소 사육농가 150농가 2,000두를 대상으로 연구사업을 실시한다.

 

감염실태 및 주요 전파 양상을 조사하고 지속감염우로 판정된 소는 적극적인 도태권고와 농가 차단방역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바이러스성설사병은 다 자란 소의 경우 사료효율 감소, 유·사산을 일으키며, 송아지에게는 계속되는 설사로 폐사에 이르게 하는 등 국내에서 연간 1,000억 원의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초기 어미소가 질병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바이러스가 송아지에게 전달되어 치료되지 않고 평생 병원체를 배출하는 지속감염우가 태어난다. 지속감염우는 대부분 두 살을 넘기지

못하고 폐사하지만 살아있는 동안 별다른 증상없이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여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바이러스성설사병 지속감염우를 색출, 신속하게 도태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 사육농가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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