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천 힐링텃밭 분양

입력 2024년02월13일 05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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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여평 텃밭, 14일~22일 구청 홈페이지 통해 540구획 분양 접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다가올 봄을 맞아 14일부터 22일까지 세곡천 힐링텃밭 540구획을 경작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제2힐링텃밭을 조성하고 170구획을 확충하면서 더 많은 구민들이 텃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2020년부터 세곡동 13-2번지 외 2필지에 9,100㎡(2,758평) 규모 370개 구획의 텃밭을 조성해 분양해 왔다.

 

도심 속 텃밭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면서, 지난해 분양 신청에 1,828명이 접수해 4.8: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구는 텃밭을 더 늘리기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 지난해 세곡동 24번지 3,660㎡(1,109평)를 확보했다.

 

이곳에 텃밭 조성 공사를 거쳐 170구획을 확충하고 시범 경작까지 마친 후 올해부터 구민에게 처음 분양한다.

 
14일 기준 강남구에 주소지가 등록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강남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신청’에서 온라인 접수를 한다.

 

1세대당 1구획(약 10㎡)만 가능하며, 제1힐링텃밭은 5만원, 2텃밭은 3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후 전산 추첨을 통해 3월 8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한다.

 
텃밭에는 주차장과 쉼터가 있어 가족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퇴비와 친환경약제를 무상 지원한다. 농산물 안전성 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토양․생산 농산물을 채취해 농약․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텃밭을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더 많은 구민들이 텃밭을 가꿀 수 있게 됐다”며 “힐링텃밭에서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가족·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곡동 힐링텃밭에서 파를 수확하고 있는 구민/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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