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입력 2014년12월20일 15시4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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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오전 9시(현지시간) 충칭시 롄화츠(蓮花池) 38호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즉석 회의에서 정 의장은 “열흘 뒤면 광복 70주년이 되는데, 내년이 대한민국 광복을 완성하는 첫 출발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김구 선생이 광복이 되고 귀국하시면서 ‘군사강국을 바라지 않고 문화 면에서 최고의 강국이 돼야 한다'고 한 말씀을 되새기면서 통일 한국은 문화 강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시정부는 당시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에서 항저우(杭州)-자싱(嘉興)-하이옌(海鹽)-전장(鎭江)-한커우(漢口)-창사(長沙)-광저우(廣州)-류저우(柳州)-충칭(重慶)까지 무려 1만3천리에 달하는 대장정을 벌였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상하이(上海)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虹口) 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격을 피해 이동한 거점 중 마지막 장소이다.

 
또한  정 의장은 현지시간 20일오후 12시 (현지시간) 충칭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교민 및 현지 진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금 세계정세의 대세는 동북아에 있고, 우리는 역사적 호기를 맞았다”면서 “여러분과 본국이 안과 밖에서 호흡을 맞추어서 이 호기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 한중 양국은 인적 교류 1000만명, 무역거래 3000억불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최근 타결된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와 여러분의 입지는 또 한 번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뒤 “중국 서부개발시대의 중심에서 여러분도 중국몽(中國夢)처럼 여러분의 꿈을 크게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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