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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정복기자]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부산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비비스로지틱스(대표 유성빈)」가 ‘2024년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는 울산과학기술원에서 해상물류 분야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비비스로지틱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3천만 원의 자금 및 해상물류 분야 창업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비비스로지틱스」가 개발 중인 ‘네비게이터(Navigator)’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하여 해운 용선 분야의 계약서 작성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비비스로지틱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과학기술원과 협업해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스마트해상물류 기업들로부터 각종 계약서 데이터들을 확보하여 내년 초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비게이터(Navigator)’는 계약서 조항별로 적용되는 해사법 및 운송 사고 관련 판례 데이터를 연동해서 보여주는 법률정보기술(legal-tech) 서비스로서,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기 힘든 중소선사나 화물운송중개업자(포워더)는 ‘네비게이터(Navigator)’를 통해 계약서 작성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비비스로지틱스」의 유성빈 대표는 “한국장학재단 부산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지 어느덧 3년째이며, 힘들었던 재창업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창업기숙사에서 같은 창업의 꿈을 꾸는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자문위원과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 정보를 얻고 창업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 입주기업의 성장과 각 지역 특화 분야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장학재단 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는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공간 무상 제공, 매월 창업 자문 시행 등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