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 신설

입력 2024년07월07일 17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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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 등 백제유적·관광지 3코스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열대야를 잊게 해 줄 ‘문화관광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알렸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연중 백제시대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거닐며 재미있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관광 해설’을 운영해왔다. 내공 있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체계적인 설명을 제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작년인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넘는 2천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설문 결과 98%가 다른 코스 재참여 의사를 밝힐 만큼 반응이 좋았다.

 
호응에 힘입어, 구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즐기는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추가 기획하였다. 기존 해설코스 중 지난 5월 야간경관 조명을 신설한 ▲풍납동토성길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넓고 푸르른 저녁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몽촌토성길, 구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등 도시야경이 매력적인 ▲석촌동고분군길 등 3코스를 선정해 운영한다.

 
구는 이번 야간 탐방이 유구한 역사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구민의 지역 이해도와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람객들은 도심 속 여름밤 정취를 즐기며 2천 년 전 한강 유역에서 번성했던 한성백제의 문화유산을 보고 듣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에 코스별로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7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하며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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