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 서부권 의료기관(자원) 접근 더 곤란하다!

입력 2024년07월11일 1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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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식자료 분석 결과 세 번째 설명 나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목포시는 전남 서부권 지역민들의 의료자원 접근이 더 곤란하다는 정부 공식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같은 결과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2022), 국가통계포털(국민건강보험공단-시군구별의료인력현황, 2022), 2019년 응급의료 통계연보(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산재지정 의료기관 찾기), 헬스맵(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을 시가 분석한 결과로 세 번째로 이 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은 동부권보다 전체 의료기관과 의사 수가 부족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지정된 산재 전문 종합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295병상)과 같은 전문병원도 동부권에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부권은 대형 종합병원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응급상황이나 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진료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준면적 100㎢당 의료기관 수가 서부권에 포함되는 해남권이 도내 6개 진료권 중 가장 열악하며, 상급종합병원에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180분 이상인 인구 비율이 목포권 12.4%, 해남권 52.1%로 순천권 6.4%, 여수권 5.6%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특히, 해남권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에서 권역 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하는 데 60분 이상 걸리는 인구 비율은 82%로 다른 권역에 비해 현저히 높아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이 있음이 나타났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 고난도의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국립대학병원을 설립하여 지역민들이 적기에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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