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썰매타고 씽씽!

입력 2015년01월03일 06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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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에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썰매장은 3일부터 2월 6일까지 어린이, 어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데, 목요일은 얼음 평탄작업을 위해 오전(10시~13시)에만 운영한다.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은 1,950㎡ 규모의  빈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곳이다. 이번에는 논 옆에 미나리를 키우던 미나리꽝도 빙판으로 만들어져 팽이를 칠 수 있는 별도의 놀이공간으로 변신하였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처음으로 얼음썰매장 주변에 공원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인데, 방문객이 적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의 공원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방학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얼음썰매장을 개장하는 3일(토) 12시에는 풍물놀이패 ‘이끌림’의 판굿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군다.

오후 1시부터는 가족대항 윷놀이 한마당도 개최되고, 손글씨(캘리그라피) 작가가 덕담과 가훈을 써주는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10일(토)에는 보라매공원의 지도를 참조하여 숨겨진 보물찾기 쪽지를 찾아 문제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는 ‘공원 속 보물을 찾아라’ 가 진행된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인터넷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7일(토)에는 썰매타기 3종 경기대회(빨리 타기, 멀리 나가기, 컬링),

24일(토)에는 체온을 높이는 바깥놀이 3종(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기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경기를 개최하며 우승자는 특별한 선물도 받게 된다.

이밖에 수공예 작가와 함께 겨울나무에 알록달록한 털실 옷을 입혀 ‘보라매공원 포토존’을 만들고, 참여 시민이 새해소원을 쓰면 작가가 바느질로 작품을 만들어 공원 내 포토존을 확장시키며 예쁘게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도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 12시에는 전래놀이 강사의 진행으로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대회가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전래놀이 왕’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추억의 먹거리 체험행사로 뻥튀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춘희 소장은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에도 바깥놀이와 신체활동은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좋다,”며 보라매공원으로 가족끼리 산책 나오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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