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지난 8년간 전기 판매 수익 3천149억9천만원

입력 2015년01월04일 12시2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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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기물에서 인천시민 전체가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생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4일 인천시가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한다는 기존 원칙을 고수한 가운데 지난3일 오전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한 근로자가 수도권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매립지역에 내리고 있다. 

지난 8년간 수도권매립지에 버려진 폐기물에서 인천시민 전체가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가 생산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50MW 매립가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전량은 총 27억1천899만kWh으로 1인 연평균 전력 사용량이 990kWh임을 고려할 때 인천시민(29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274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 2007년 3월부터 50MW 매립가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 연도별 생산량은 2007년 2억2천222만, 2008년 3억9천786만, 2009년 4억296만, 2010년 3억8천95만, 2011년 3억9천779만, 2012년 3억8천213만, 2013년 2억9천83만, 2014년 2억4천421만kWh이다.

매립지공사는 발전량의 약 10% 정도를 사무실 운영과 시설 가동 등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전기 판매 수익은 3천149억9천만원으로 판매 수익금은 50MW 발전소 운영사인 에코에너지와 매립지공사 상급 기관인 환경부로 귀속되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 악취를 유발하는 매립가스를 포집, 냄새를 줄일 뿐만 아니라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는 셈이며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절하느라 최근 전기 생산량이 조금 줄었다"며 올해부터는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될 계획이라 발전량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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