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발달장애 학생 체육활동'신체능력, 자신감 높여'

입력 2024년07월31일 14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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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와 직업치료사의 지도로 신체적, 정서적 발달 유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9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동안 발달장애 학생들은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어 집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의 외부 활동을 늘리고, 보호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교실은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금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한 학생 15명(초등학생 8명, 중·고등학생 7명)이 매일 2시간씩(토, 일 제외) 체육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개인별 운동 능력 평가를 받는다. 치료사는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풍선놀이, 줄넘기, 피구, 보치아(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 등 다양한 그룹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그룹 운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발달장애 학생 체육 교실에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학생) 또는 기관은 독산보건지소 운영팀(☏02-2627-2865)에 문의하여 운영시간, 장소 등을 협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온기마루 체육교실’, ‘장애인 요가 및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건강 관리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해 신체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보호자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돌봄에서 벗어나 여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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