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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완도군은 경기 침체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8월 한 달간 대형 유통업체 4개사(전국 774개 점)에서 전복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업체는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롯데마트,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이다. 이들 업체는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활 전복(12~14미)을 구입해야 한다.

이번 행사의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대형 전복을 할인 판매 중이며,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에서는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 전복 특가 행사'가, GS THE FRESH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며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