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동북아평화공존포럼’ 창립총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모색’ 토론회 개최

입력 2024년08월08일 14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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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북아 평화공존포럼 창립기념:토론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정동영 의원은 8일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언주 의원 등과 함께 ‘동북아평화공존포럼’ 창립총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남북 긴장 고조와 북러 신조약으로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미중의 전략 경쟁으로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남북미중 4자회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동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동북아 평화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4자회담이 필요하다'며, 북러 신조약과 미중 전략경쟁으로 한반도 평화의 국제 협력공간이 약해졌지만, 4자회담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무진 총장(북한대학원대학교)이 좌장을 맡았고, 이희옥 교수(성균관대학교), 홍현익 박사(전 국립외교원 원장)가 발제했다. 김희교 교수(광운대학교), 이혜정 교수(중앙대학교),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희옥 교수는 대화 채널의 복합성과 다층성을 강조하며, 남북미중 4자 회담의 필요성과 그 동력으로 미중 양국의 참여를 유인할 인센티브 개발, 남북관계 개선과 협의체제 구축, 국제적 이행 감시체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현익 박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핵 동결과 대북제재 완화, 북미관계 정상화 등의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김희교 교수는 중국이 4자 회담 제안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북한은 핵보유를 인정받고 2국가 체제를 보장받는 협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혜정 교수는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와 중국 때리기가 초당적 합의 사안임을 언급하며, 4자 회담 재개에 필요한 정책적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박선원 의원은 4자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각 국가 간 양자대화 재개 시에도 4자 회담 전망 속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4자 회담의 성과를 위해 한반도 문제의 주체성 확립이 필요하며, 강대국의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우리가 주인으로서 주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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