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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군산시가 15일부터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군산시와 ㈜카카오 간의 업무 협약에 따른 성과로, 군산시민들에게 더 나은 시내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하여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5cm 오차 범위 내에서 1초 단위로 갱신해 제공한다.

이로써, 버스의 주행 상황과 신호 대기 상태를 지도상에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발생했던 도착 시간의 부정확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는 먼저 모바일에서 카카오맵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 기능을 클릭하고 ‘군산’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정류장 검색 또는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이용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버스정보시스템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까지 읍면동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BIT) 8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된 안내기 및 LED 단자를 교체하여 시스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초정밀운행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정보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