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 폭염 속 시민 안전 지키기

입력 2024년08월16일 05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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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폭염에 지쳐 쓰러진 시민들을 신속하게 구출하며 ‘안심도시 광주’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4일 현재까지 45일 동안, 센터는 총 84건의 사건·사고 신고를 처리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했다.


주요 사건·사고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음주(노숙): 40건 -예방활동(분실물, 화재 예방 등): 32건 -비상벨 신고: 8건 -폭력(폭행): 1건 -교통사고: 1건 -청소년 선도: 1건 -미검거: 1건 등 이다


가장 많은 신고는 음주와 관련된 사건으로, 주취자들이 도로나 인도에서 잠이 들거나 쓰러져 방치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폭염경보가 22일 이상 지속되면서, CCTV통합관제센터는 폭염에 노출된 주취자들을 신속히 발견하고 대응하여 큰 사고를 예방했다.


예방활동 측면에서는 지난 7월 10일, 서구 금호동의 한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불장난을 하고 있는 장면을 관제요원이 발견하여 즉시 경찰에 신고, 10분 만에 화재를 예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에 개소 이후, 3955개소에 설치된 1만1449대의 CCTV를 전문 관제원 86명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비상 상황 시 즉각 신고 및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 3091대를 설치하여 실종자, 침입, 배회 등의 사건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동구 금남로 일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CTV 영상 기반 사람 찾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CCTV의 효율적인 관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CCTV를 촘촘히 관제하고,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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