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태풍 ‘종다리’ 북상 대비 총력 대응 나서

입력 2024년08월20일 16시5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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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대비해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태풍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일에는 태풍 대비 관련 부서 대책 회의를 열어 기상 상황 분석과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급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태풍 상륙 전인 21일까지 구 신포동 공보관 일원, 동인천역, 신광사거리 등 관내 상습침수지역 3곳에 대해 하수관로 점검과 빗물받이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대조기와 태풍이 맞물려 해안가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구는 20일 오전 5시부터 해안 범람 예상 지역에 직원을 사전 배치해 차량과 도로를 사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구에서 발주한 공사 현장과 관내 토목·건축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불법 입간판과 현수막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업주들에게는 외부 간판의 안전 조치를 안내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재난 재해·경보 시스템 19개소를 활용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태풍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일 오후부터 22일까지 해수욕장 4곳과 갯골수로 친수공간, 해안가 산책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중구는 어업인과 농업인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해 비닐하우스나 선박 등 각종 시설물을 고정하고 결박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그늘막 284개 결박, 각 동에 이동식 차수막 배부, 지하차도와 하부도로(삼목 지하차도 등)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침수사고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하차도 등의 경우 위험징후가 관측되면 신속히 통제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강풍과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발생할 수 있는 침수 및 안전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 이번 대응 조치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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