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

입력 2024년08월27일 11시0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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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는 26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인천 노선 개통과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이 포럼에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이 공동 참가했으며,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 산둥성항만그룹 및 여러 크루즈 선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포럼의 주요 성과로는 인천시, 전라북도, 산둥성, 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발표한 ‘인천-전북-칭다오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이 있다.

 

이 선언문은 인천과 칭다오 간의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 ▴크루즈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 산업 전반에 걸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와 칭다오시는 1995년 우호도시 결연 이후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으나, 2017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크루즈 관광이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23년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인해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칭다오시와의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인천과 칭다오를 모항으로 하는 인천형 테마크루즈를 유치하여 크루즈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글로벌 크루즈 허브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선진 항구도시인 칭다오시와 협력하여 글로벌 항만의 동반자로 성장하고, 지방경제협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선언은 인천과 칭다오 간의 크루즈 산업을 강화하고, 양 도시의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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