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울산대와의 Global Green Challenger 프로그램 성료

입력 2024년09월03일 11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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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Global Green Challenger(GGC)'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대응 및 융합 교육을 목표로, 인하대의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미래자동차사업단, 이차전지사업단과 울산대의 기후변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협력하여 기획·주최한 글로벌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GGC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해외 7개국 8개 협력 대학과 협력하여 팀별 자율 프로젝트 수행, 어학 및 문화 학습, 현지 탐방 및 세미나, 해커톤 대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주관 대학인 인하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몽골국립대학교, 일본 니가타대학교, 중국 하남공업대학교, 카자흐스탄 국제관계와 세계언어대학,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 우즈베키스탄 IUT와 AUT,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한국대학교 등과 국제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GGC 프로그램에는 2개월간 한국과 해외 대학생 119명과 교원 43명이 참여해 총 52편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범주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의 IUT와 AUT 학생들과 함께 빗물 저장 및 중수 정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의 기후 특성에 맞춰,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Wise Droplet’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국내 4개 대학 사업단 단장과 해외 협력대학 총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인하대와 울산대는 이번 GGC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자 및 융합전공 참여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6개국 14개 현지 기업 및 기관과 단기표준현장실습제(인턴십)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GGC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GGC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하대 기계공학과 양다훈 학생은 "사전 프로젝트와 현지 탐방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GGC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진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GGC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라며, “올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여 총 12개 국가, 14개 대학과 GGC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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