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병비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입력 2024년09월03일 13시48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간병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결제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간병비는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고, 영수증 발급도 불가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는 간병인이 간병업체를 통해 파견되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단말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인적용역 사업소득자라는 특성상 카드 결제와 비용 증빙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협약된 간병업체와 협의를 통해 간병비 카드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핀테크 전문업체인 ㈜이로홀딩스(대표 임진우)에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여, 간병인 관리 시스템 ‘페이투케어’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천성모병원과 협약된 모든 간병업체가 간병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페이투케어’ 시스템은 간병인의 기본 정보와 건강 정보(결핵, 잠복 결핵, 홍역 등)를 확인하고 간병인을 파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병원은 간병이 필요한 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표준화된 간병비 지불 제도를 확립하고, 간병인 대상 감염관리교육과 CS교육 등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간병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회계연도 말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협약 간병업체를 선정하는 등 환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병비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은 환자 회복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간병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