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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총 15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이 중 9억 원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사업에, 6억 원은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를 통한 ‘주민협치형’ 사업에 사용된다.

금천구는 256개의 ‘주민제안형’ 제안사업을 모집하고, 검토와 심사를 통해 25개 사업을 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자치회와 협치회의를 통해 각각 5개 및 6개의 ‘주민협치형’ 제안사업도 발굴했다.

주민투표는 금천구민 및 금천구 소재 직장인,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주민제안형’ 사업 중 5개, ‘주민협치형’ 사업 중 각각 2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9월에 열릴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