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소금과 갯벌 체험 프로그램 선보인다

입력 2024년09월17일 09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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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남동구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리는 제24회 소래포구축제에서 소금과 갯벌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동구는 17일 이번 축제가 소래포구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과거 소래포구가 소금 생산지였다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소금 장난감 놀이를 통해 소래포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소래포구의 갯벌을 상징화한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도 운영된다.

 

에어바운스에 머드를 가득 채워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무료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기존에 운영되던 어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타 지역 축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만큼, 지역 정체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소래 어등거리 체험’도 한층 강화된다. 또한, 인천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도포대지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관광객들은 소래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꽃게와 새우 모양의 연을 만들어 날리는 활동을 비롯해 미술,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는 전통 어항의 특별함뿐만 아니라 바다 생태의 보고인 갯벌과 소금을 통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래의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소래의 전통과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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