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상 의원 다중채무자 증가, 금융 취약층 위기

입력 2024년09월22일 08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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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이후 다중채무자의 수가 증가하고 금융 취약층의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최기상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다중채무자는 421만 1천명에서 올해 1분기 450만 5천명으로 늘어났다.

 

대출잔액도 510조 8천억원에서 558조 6천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다중채무자가 20만 7천명 증가하며 대출잔액이 20조 3천억원 증가한 반면, 40대는 오히려 4만 5천명이 감소했다. 이는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빚 돌려막기식 대출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4년 1분기 금융 취약층의 연체액은 8조 9천억원으로, 연체율이 10%에 달했다. 이는 2019년보다 1조 3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전체 연체액의 절반 이상이 취약차주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기상 의원은 “청년층과 노년층의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소득 증가 없이 빚만 늘어난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와 같은 연체율 상승은 국가적 가계부채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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