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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22일 오후 12시 21분경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서방 2.5해리(4.5km)에서 낚시어선 G호(9.77톤, 승선원 22명)가 모래톱에 얹혀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3척과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평택해경구조대를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이동시켰다.

신고 접수 후 약 8분 만인 오후 12시 29분경에 경비정이 현장 확인 결과 낚시어선 승선원(선원 2명, 승객 20명)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한편, 낚시어선 G호는 모래톱에 얹혀 오른쪽으로 15~20도 기울어져 위태로운 상태였으며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였다.

평택해경은 우선 선원 및 승객을 안전하게 모래톱에 위로 하선시키고 저수심에도 접근이 가능한 동력구조보트와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승객들을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으로 신속하게 이송시켰다.

13시 30분께 낚시어선 G호 선원 2명은 낚시어선에 남겨두고 승객 20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구조된 승객들은 경비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경기 화성시 전곡항으로 안전하게 이송시켰다.

낚시어선 선원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출항하여 입파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며 낚시 활동 후 이동 중에 모래톱에 얹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낚시어선 G호에 남아 있던 선원 2명은 오후 2시 59분경 바닷물이 들어오는 물때에 맞춰 부상시켜 자력으로 전곡항으로 이동시켰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항해 시 해상 지형지물 및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말하며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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