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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9월 말부터 내년 4월까지 18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14세 이상 64세 이하의 동대문구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보건소 등록 질환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각 대상자별 접종 시작일이 다르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 접종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0일부터, 나머지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등은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지정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적극적인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가을과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