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선정

입력 2024년09월24일 09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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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인천이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얼어붙은 최전선, 함께 여는 내일: 지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협력(Frozen Frontiers, Shared Futures: Collaborations to Forge Our Planet's Tomorrow)"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쟁국인 스위스와 스웨덴을 제치고 개최지로 확정됐다.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Joint SCAR-IASC Polar Conference 2030)는 국제학술 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가 극지 연구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특히 제5차 국제 극지의 해(5th International Polar Year 2032-33)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극지 연구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지지 서한문 제출과 함께 국제공항이 위치한 점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략 등을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8월과 9월에 개최된 남극연구과학위원회 대표자 회의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의 극지 과학자가 인천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은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통해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2030 남북극 통합 학술대회의 개최로 남·북극과 시민들 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극지연구소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을 운영하는 등 극지 연구의 중심지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극지 과학 연구 분야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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