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자연친화적 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입력 2024년09월24일 19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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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공공기관 주도의 장기요양 돌봄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인천의 첫 자연친화적 구립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

 

이는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구립요양원은 선학동 216-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연계해 지상 3층, 총면적 3,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요양원은 치매 전담실을 포함해 총 99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일반실 87명과 치매전담실 12명을 운영한다.

 

연수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요양시설 확충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통해 46억 원의 국시비 지원금을 확보했고, 9월에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기울였다.

 

구립요양원은 2026년 4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도심 외곽에 지어진 요양시설과 달리 도심 속 자연친화적 구립요양원으로 인천 내륙에서 처음으로 건립되는 사례다.

 

건립 방식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건축물 구성을 위해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설계자를 건축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층에는 식당, 사무실, 상담실, 간호사실, 면회 및 휴게실이, 2층에는 치매전담실, 2층과 3층에는 침실, 목욕실, 요양보호사실이,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강당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65세 이상 인구가 최근 4년간 27.1% 증가하는 등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어, 노인 돌봄 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구립요양원은 이러한 노인돌봄 확대와 국가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위치에 구립 노인요양원을 지어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화된 운영으로 공공성과 책임성을 다해 새로운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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