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 지리적표시제 등록 확정

입력 2024년09월25일 04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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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창수박'이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됐다. 이는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고, 향후 땅콩, 멜론, 보리 등 다른 우수 농특산품의 지리적표시 성공 가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20일 고창군수박연합회(대표 김연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등록 소식을 전달받았다. 김연호 대표는 "오랜 준비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고창수박의 지리적표시 등록은 2020년부터 시작된 숙원사업으로, 고창과 서울을 오가며 이루어진 노력의 결과다. 지역 농가들은 사단법인 고창수박연합회를 결성하고, 품질 균일화를 위한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지리적표시제를 신청했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과 특성을 보증하며,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다른 지역에서의 사용을 제한한다. 이를 통해 고창수박의 품질이 확립되고 지적재산권이 확보된다.


고창군은 1970년대부터 수박 재배를 시작해 5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6월에는 수박축제를 개최해 전국에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고창군은 '고창복분자주'와 '고창복분자'에 이어 '고창수박'까지 총 세 가지 품목이 지리적표시로 등록되었다. 앞으로 고창의 다른 농특산품에 대해서도 지리적표시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리적표시 등록이 고창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국 제일의 수박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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