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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가 오는 1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정재찬 교수와 함께하는 ‘시월시일(詩月詩日)’ 행사를 연다.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시를 사랑하는 구민들과의 특별한 만남이다.

정재찬 교수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의 저서를 통해 시 읽기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와 함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1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민들이 애송시를 낭송하며, 어린이 프로그램 <시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요>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창작시를 발표한다. 어린이들이 만든 시화 작품도 전시된다.

2부에서는 정재찬 교수가 ‘별’을 주제로 시 콘서트를 진행하고, 싱어송라이터 김다미의 연주가 더해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도곡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허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1644-3227, 내선 5번)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문학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