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거주자우선 전용주차장 나눔 주차제로 운영

입력 2015년01월14일 10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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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19일 부터 ‘명륜1가 제1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 전용주차장에서 방문차량 주차제로 추가 운영한다.

이는 도심 속 심각한 주차난을 다소 해소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함께 사용해 한정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된 주차제도이다.

나눔 주차장 제도 중 하나로 실시하는 ‘방문주차제’는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은 주민이 출근하거나 외출 시 주차면이 비어있는 경우, 인근 주민이나 지역 방문자에게 주차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1996년부터 도입된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개선책으로, 나눔 주차장 제도를 시행했다.

현재 ‘방문주차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창일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이번에 시행하는 ‘명륜1가 제1공영주차장’까지 총 17곳이다.

이로써 종로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차편의 증진은 물론 주차세입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을 살펴보면, 방문주차제 이용자 총 52,516명에 주차세입이 무려 175,135천원이었다.

또한 이번에 시행하는 ‘명륜1가 제1공영주차장’ 출입구에는 카드요금 정산시스템도 설치한다. 이로써 최신식 카드요금 정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체 51구획 중 빈 구획에 대해서 방문주차를 허용한다. 단 주차장 입차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10분 이상 4시간 미만일 경우 2,000원이며, 4시간 이상 5,000원이다.

한편 종로구는 그 동안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주차제 외에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배정시 주차(구획)커플제, 주/야간제, ‘주차장 함께쓰기’ 등의 ‘나눔 주차’ 방법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왔다.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는 종로구에서 주차구획 1면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약 1억 2천만 원 이상(부지 매입비와 주차장 건설비 등 포함)이 소요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그 동안 운영해온 나눔 주차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등과 공공협약을 통한 주차장 개방은 484면의 주차장 건설효과로 건설비용 약 580억 원의 예산절감이라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종로구 주차관리과(☎2148-3335) 혹은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주차시설관리팀(☎2236-0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눔 주차를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종로의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 며, “앞으로 나눔 주차의 여러 가지 유형을 발굴해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종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보다 편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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