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부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년01월17일 14시3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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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통에 폐목재와 착화탄을 넣어 불을 피운 흔적 발견....

부산, 노부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부산,  노부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17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경 서구의 한 아파트 A(82)씨의 집에서 A씨와 아내 B(73)씨가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통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집에는 양철통에 폐목재와 착화탄을 넣어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A씨 부부는 방 안에서 이불을 덮은 채 반듯이 누워 있었다.

통장은 경찰에서 "A씨의 딸이 며칠째 부모와 연락이 안된다며 확인을 부탁해서 열쇠공을 불러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부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검안결과 A씨 부부에게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지 열흘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부부가 난방비를 아끼려고 불을 피우고 자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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