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한·미얀마 전면적 협력 위한 포럼 개최할 것”

입력 2015년01월19일 18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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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만 하원의장면담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12시(현지시간) 우리와 수교 40주년을 맞는 미얀마를 방문, 첫 일정으로 “뚜라우 쉐만”(Thura U Shwe Mann) 하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한국 국회의장의 금년도 첫 방문국으로 미얀마를 초청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면서 “양국의 의회차원 교류가 크게 증가하고, 이에 발맞추어 계속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미얀마가 2011년 개혁 개방 정책 실시 이후 착실하게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 3배의 광활한 영토와 무한한 자원, 그리고 질 높은 노동력(인구 약 5천2백만)을 지닌 미얀마가 멀지 않은 장래에 아세안의 빛나는 별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쉐만 하원의장은 “미얀마는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 바, 시장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한국의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얻고자 한다”고 전제한 뒤,“특히 경제분야와 관련하여 친구의 나라 한국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면서 “연방의회 측에서 도움 드릴 일 있으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떼인 세인 대통령면담

이어 정 의장은 19일 오후 2시(현지시간) 네피도 소재 대통령궁에서 우 떼인 세인(U Thein Sein)대통령과 회담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식량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국은 그러한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십, 수백 배 보은한다는 자세로 미얀마와의 협력을 성실하고 착한 친구처럼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세인 대통령은 “미·한 양국은 지난 75년간 꾸준히 친선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특히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 “미얀마가 작년에 첫 ASEAN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축하드린다”면서“떼인 세인 대통령께서 2011년 개혁·개방 로드맵대로 정치·행정·경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개혁을 추진 중이신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한 뒤 한·미얀마 협력방안에 관련한 4가지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셰인 대통령은 “현재 미얀마에 많은 국가들이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한국을 우선 협력국으로 선정했다” 면서 “제안하신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함께 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얀마에 자주 방문하시어 많은 협의를 부탁드린다고”말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정두언, 권은희, 김태흠,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함께했으며, 이어 킨 아웅 민 상원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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