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노인의 '22만490원의 나눔' 훈훈한 사랑이야기가 화제

입력 2015년01월21일 10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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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계비를 포함해 약 51만원 지원받으며 기초수급자 4년간 모은 동전 22만원 기부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1일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받고 있는 송모씨(66세)는 지난 5일 황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동전이 가득 들어있는 까만 비닐봉지를 복지담당자가 없는 틈을 타 몰래 내려놓고 갔는데 까만 비닐봉지 속에는 10원짜리 690개, 100원짜리 458개, 500원짜리 118개가 든 동전꾸러미와 함께 1000원과 1만원권 지폐 몇 장 등 모두 22만49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부한 훈훈한 사랑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송씨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4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후 지난2010년부터 보호를 받아 온 기초수급자로 현재 한 달 생계비를 포함해 약 51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복지담당 에게 "본인의 이름이 알려지길 꺼려하며 익명으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동전을 모아 기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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