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박형관 국장, 승진 축하선물 쌀 700㎏ ‘기부’

입력 2015년01월21일 13시42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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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완규기자]  21일 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의 고위 공무원이 승진 축하로 받은 쌀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20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1월 정기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박형관 문화경제국장은 승진 축하 화환 대신 선물로 받은 쌀 20㎏ 35포(175만원 상당)를 남구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박 국장이 기부한 쌀은 남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관 국장은 “승진하면 직원 및 지인들로부터 축하 난(蘭)을 받는게 관례화 됐는데, 축하 난(蘭)은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깝고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축하 화분 대신 쌀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게 보내주신 분의 성의에 보답하는 길이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문화경제국장으로 승진한 박 국장의 선행에 구청 직원들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남구 한 관계자도 “승진을 더욱 뜻깊은 일로 만들어 귀감을 된 사례가 될 것 같다”면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이웃사랑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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