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

입력 2015년02월03일 14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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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

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

해적대응 비상통신 훈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3일 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이 4일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 강화와 비상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SK해운 소속 상선 1척과 2월 중순 아덴만으로 출항하여 대해적 작전 수행예정인 4,200톤급 왕건함을 비롯해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

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하고,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①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② 구조요청, ③ 피랍상황 확인, ④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해, 국적선박에 대한 해적공격 시도 등이 6차례 발생하였으나,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청해부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본선에서의 초동 대응조치로 우리나라 선박이 피랍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그간 청해부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은 다소 줄어들고는 있으나, 해적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는 이러한 훈련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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