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굴 채묘 관광상품화 '어촌 관광자원화 시동'

입력 2015년02월07일 11시3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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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7일 부산시는 연안 어촌과 어항 복합 다기능화를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어촌 관광자원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신항 개발 등 주변 연안의 대규모 개발 때문에 옛 명성을 상실한 가덕도 눌차만의 360㏊에 달하는 굴 채묘장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아직도 굴 채묘를 위한 77만4천여 개의 수중 말목이 낮은 수심의 바다에 꽂혀 있어 해질 무렵엔 노을과 함께 독특한 경관을 연출, 이곳에 컬러 플라스틱 봉 5천 개를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고, 뗏목식 하우스 5개를 설치해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어민, 수협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 남항 자갈치 시장 일대 대형 근해어선의 '초출어식'(初出漁式)도 인근 '추억의 영도다리 도개'(매일 한차례 도개)와 연계해 관광상품화를 추진한다.

초출어식은 매년 6월 초에 수십 척의 대형선망(어군을 둘러쳐 포위해 어획하는 어업) 선단이 자율 휴어기를 마치고 처음 출어하는 것을 기념해 여는 행사로 도심 속 대표적 노후 어항인 사하구 장림포구는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강서구 대항동 대항마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통 숭어잡이 '육소장망'(육지 망루에서 망수가 물 빛깔과 물속 그림자 변화로 어군을 감지해 지시를 내리면 재빠르게 그물을 올려 잡는 전통 어법)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체험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 기장군 공수 어촌체험마을사업, 영도구 동삼동 선사어로 체험마을사업 등 어촌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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