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들 기부릴레이

입력 2015년02월12일 16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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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성북구 월곡1동에 주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숭곡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성금 270여만원을 전달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였다.

그 주인공들은 숲속반디어린이집(오패산로 90, 원장 김정예) 원아 56명과 사랑의 어린이집(종암로32길 16, 원장 박현정) 원아 20명이다.

이 작은 천사들은 벌써 3년 째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사랑의 꿀돼지 저금통을 소중히 안고 지난 6일 월곡1동 주민센터를 찾아 왔다.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성금 55여만원을 전달한 작은 천사들에게 월곡1동 신수련 동장은 감사의 천사증을 수여하면서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살기 좋은 월곡1동이 되고, 나아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성북구가 되는 것”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날 모인 「사랑의 꿀돼지」 성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월곡1동으로 전해오는 따뜻한 나눔은 이뿐만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원도어패럴(오패산로3길 68, 대표 이동우)에서 백미 10kg 300포와 라면 200박스를 기부해 왔으며, 서울특별시청 노동조합 성북구지부(지부장 고기순)에서는 월곡1동에 소재한 성북구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신강섭)에 백미 10kg 100포를 후원하였다. 아울러 메아리산악회(회장 이용갑)에서도 라면 40박스를 기부하여 나눔 정신을 실천하였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사회분위기로 인해 기부가 눈에 띄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곡1동은 여전히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가득한 마을임에 틀림없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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