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기자협회장 ,이 대통령 회견 '세종시 누락' 비판

입력 2009년10월06일 10시32분 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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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관행,언론의 직무유기비판

[여성종합뉴스]김경호 기협회장은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렇게 밝히고 "앞으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을 비롯해서 기자들이 좀 반성하고 더욱 더 자유롭게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부분으로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 특별기자회견에서 세종시 질문의 누락과 관련해 "대단히 잘못된 느낌이다. 언론의 직무 유기라고 하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면으로 문제삼고 나섰다.

이번 기회가 오히려 기자회견을 비롯한 출입처의 관행을 바꾸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동안에 출입처 관행에 익숙했던 기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고 향후엔 "청와대 기자단 차원에서 출입기자 전체가 공개적인 논의를 먼저 하고 '과연 무엇이 문제였는지', '무엇이 관행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한 번 내부 공론에 부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다시 또 발생하지 않도록 일종의 출입기자들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먼저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나리오같이 짜여진 그런 방식보다 좀 자유롭게 손을 들어서 기자들이 대통령한테 묻고 싶은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진일보한 언론 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기협의)취재 강령도 있고, 한국 신문방송 편집협회 등 이런 데에서도 윤리 강령을 갖고 있다"며 "'과연 해당 조항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짜여진 방식보다는 더 나은 자유로운 회견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기협에서도)그것을 좀 연구하고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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