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나무돌보미(Adopt-a-Tree) 모집

입력 2015년03월06일 09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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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나무돌보미(Adopt-a-Tree) 모집강동구 나무돌보미(Adopt-a-Tree) 모집

녹지대 꽃심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6일 강동구는 공공시설인 가로수와 가로수 아래 수목을 주민들이 입양하여 직접 관리하는 ‘나무 돌보미(Adopt-a-Tree)’ 참여자를 모집한다.
 
강동구에서는 2012년부터 「나무 돌보미(Adopt-a-Tree)사업」이 추진되었다. 선사초등학교에서 학교 앞 가로수 및 녹지대 수목 4,500여주를 시범으로 입양하여 관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학교, 은행, 자연보호협의회, 지역아동센터 등의 단체와 가족 단위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자연보호강동구협의회는 연장 1.5km에 달하는 천호사거리부터 길동사거리까지에 있는 수목 2만주를, 강동세무서 직원 130명은 양재대로의 수목 700주를 돌보고 있는 등 28개 단체의 585명의 나무돌보미들은 99,903주의 수목을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이 가로수 아래 쓰레기 줍기, 잡초 뽑기, 가뭄때 물주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일정 인원 이상의 단체에는 수목해설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입양 대상 수목은 띠 녹지가 조성된 가로수이며, 강동구에는 55만여 주의 수목들이 돌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무 돌보미는 관리의 손길이 부족한 공공시설물의 관리방안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다”며 “섬세한 손길로 관리가 잘 될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의식도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나무 돌보미는 개인, 기업, 단체, 학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사업 신청은 돌보고 싶은 나무를 선택하여 강동구청 푸른도시과(☎02-3425-6463)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로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Adopt란 ‘입양하다’는 뜻으로 공공시설을 양자로 삼아서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자원봉사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나무(Adopt-a-Tree), 거리(Adopt-a-Street), 해변(Adopt-a-Beach), 공원(Adopt-a-Park) 등 이미 해외에서는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개념이 이미 자리 잡았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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